봄철 미세먼지 습격!

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이 미세먼지 중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들을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초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70% 이상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고 있어 대기오염은 물론 인체에 해롭기까지 하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위험한 이유는 입자의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영교수는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고 화석연료의 연소에서 발생하는 만큼 많은 발암물질을 포함해서 우리의 코와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에 위치한 폐포까지 침투해 축적되어 장기간 노출 시에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안구 질환 등 각 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말했다.

가천의대 최윤형 교수팀은 미세먼지와 인슐린 저항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나이 많은 여성이 과체중일수록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당뇨와 심장병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발표하였다.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엔 물을 자주 마셔서 가래를 배출하거나 외출 후에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청소기도 헤파필터가 장착된 것으로 사용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엔 창문을 닫고 청소를 하며 날씨가 좋은 날엔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