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 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18배를 넘어서며 호흡기 질환자가 속축하고 있다.

최근 2~3일간 기온상승으로 눈이 녹아 대기중으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고 대기 안정의 영향으로 지상부분 미세먼지 확산이 어려워지고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일부 유입되는 등 복합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스모그는 눈의 겨락이나 각막에 영향을 주고, 목이 칼칼해지며, 깊이 호흡하면 폐의 폐포까지 도달해서 폐질환을 일으킨다. 환경부와 국립환경 과학원은 최근 4일간 권역별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의 자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오염물질 현황을 보면, 납, 셀레늄 등 일부 중금속의 경우 황사사레보다 높은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하며, 미세먼지의 경우에도 강한 황사에 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반드시 금연 해야 하며 손씻기 등의 위생관리와 함께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평소 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