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었다.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는 배가 고파서라기보다 알을 낳기 위해서다. 수정란을 갖게 된 암컷 모기는 자신의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사람의 피를 이용해 필수적인 단백질과 철분을 섭취한다. 피를 많이 빨수록 더 많은 알을 번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의 피를 빠는 모기는 산란기의 암컷 모기뿐이라고 전해졌다. 반면 수컷 모기는 꽃의 꿀이나 나무 수액, 이슬 등을 먹고 살며 온순해 사람을 물지 않는다.

모기는 주둥이를 사람의 피부에 박고 5~9초 동안 흡혈한 뒤 가까운 벽면 등에서 피를 소화한다. 이 피의 양은 몸무게의 2~3배에 달하며 우유 한 방울 정도다.

모기에 물릴 때 가려움증을 느끼는 이유는 모기가 분비하는 침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몸기에 물리면 우리 몸은 유해 물질의 침입으로 간주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 그럼 죽이면 안 되겠네" "모기가 피를 빠는이유, 이제 알았다"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 엄마의 마음이란…" "모기가 피를 빠는이유, 결국 번식을 위한 거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