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은 철통보안 속에 지난 1일 오후 1시 제주도 애월읍의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결혼식을 진행했다.

하객들은 하루 일찍 도착해 인근 펜션에서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그곳에도 경호 인력을 배치해 안전과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미니 버스도 대기시켜 하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다, 안 한다, 날짜는 8월 31일이다, 정해진 바 없다 등등. 세간의 관심이 많았던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효리의 결혼식은 9월의 첫날, 오롯이 '그들만의 잔치'로 평소 이효리가 말해 온 대로 '효리답게'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진행된 '소박한 결혼식'

이날 결혼식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고 한다. 이효리는 흰색 드레스와 화관 차림으로, 신랑 이상순은 화사한 하늘색 슈트 차림으로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이상순에게 프러포즈 받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효리 비밀결혼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비밀결혼, 축하합니다”, “이효리 비밀결혼, 철통 보안이네”, “이효리 비밀결혼, 앞으로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