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중 3명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진아 부연구원은 19일 보건복지포럼 (2월호) 보고서에 의하면 10명 중 1명은 술, 도박, 담배 등 비행 행동 경험을 한가지 이상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 아동의 학교생활 만족도, 비행 및 폭력경험 실태 ’ 를 중심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남자(33.4%)가 여자(30.9%)보다, 거주지역이 대도시(35.4%)인 경우가 농어촌(25.1%인경우보다 각각 더 많았다. 또 한부모 조손가족(39.1%)에 속한 아동이 양부모 가족(31.1%)에 속한 아동보다 학교폭력 경험 확률이 높았다.

 나이대에 따른 차이도 커서 9~11세의 학교 폭력 결험률(38.6%)이 12~17세의 경험률(29.7%)보다 8.9%포인트 높았다.

 보고서는 “아동의 비행과 학교폭력은 아동의 정신건강과 가족관계 등 아동의 전반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인 영향은 성인이 된 이후에까지도 이어진다” 고 발표하며 “초. 중. 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 및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아동, 부모, 교사 등 직.간접적인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와 같은 예방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연구원은 밝히고 있다.

자료출처 – 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 2월호:
아동의 학교생활; 학교생활만족도, 비행 및 폭력경험 실태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