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작년 2월에 서울의 최저 기온이 17.1도를 기록하며 1957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었다. 한해 중 1월이 가장 추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작년과 올해 연달아 2월에 가장 추운 날을 기록하고 있다. 2월의 저온현상은 ‘성층권 돌연 승온’ 때문이다. 지표 부근에서 발생한 에너지 파동이 북극 성층권에 도달해 파도처럼 부서지면서 에너지를 쏟아내게 되면 성층권의 기온이 상승하게 되어 성층권에서 빠르게 부는 ‘극소형돌이’가 균형을 잃어 축 늘어지면서 약해지고 그 아래에 잇는 대류권의 제트기류도 덩달아 영향을 받아 균형을 잃고 느려진다. 이대 북극의 차가운 공기를 가두던 제트기류가 밀려 내려오게 되고 그 지역은 한파를 겪게 된다. 올해 ‘성층권 돌연 승온’ 현상이 1월 7~10일 사이에 나타났고 보름 정도 후에 이 현상의 영향이 나타난다. 이번 한파는 설 연휴 내내 지속되다가 다음주 수요일쯤 풀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 한파 이후로는 큰 추위가 없을것으로 전망된다.